2026년 2월 인터뷰 · 약 2년 성장
글 발행 2026-10-10 · 수정 2026-10-10 · 10xhuman 편집팀
이야기 목차
다음 앱 대신 칵테일을 골랐다
닉은 15세에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학교를 마친 뒤 개발자로 일했다. 여러 앱을 만들었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가 다음으로 고른 것은 좋아하던 칵테일에 관한 블로그였다.
이번에는 자신이 계속 쓰고 싶은 주제가 있었다. 하지만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 방문자가 생기지는 않았다. 닉은 구글과 여러 소셜 채널에서 유입을 시도했고, 그중 핀터레스트가 블로그에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방문자는 왔지만 일이 쌓였다
핀터레스트에 블로그를 알리려면 글마다 핀을 만들어야 했다. 글을 쓰고 난 뒤 또 하나의 제작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다. 닉은 직접 핀을 만들었고, 그 일을 해 줄 사람을 고용하는 방법도 써 봤다.
반복되는 일을 계속 처리하면서 자동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구체화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첫 사용처였다. 이미 해야 하는 일이 분명했고, 결과를 확인할 사이트도 있었다.
자기 블로그용 도구를 밖으로 내놓다
BlogToPin은 블로그 내용을 핀터레스트에 배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제품이 됐다. 블로거가 새 글을 쓸 때마다 반복하던 핀 제작과 발행 작업을 도구로 묶었다.
출시 열흘 뒤 첫 유료 고객이 나왔다. 자기 블로그를 위해 만들었던 도구를 다른 사람도 돈을 내고 쓰기 시작한 것이다. 닉은 이후 정기 구독으로 바꾸고 제품을 개선해 나갔다.
한 번의 결제에서 반복 사용으로
블로그는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다시 알려야 한다. BlogToPin도 반복해서 돌아오는 배포 작업을 처리했다. 닉은 첫 고객을 만난 뒤 이런 사용 흐름에 맞춰 제품을 계속 다듬었다.
2026년 2월 소개된 기본 요금제는 월 약 39달러였다. 더 큰 사용자를 위한 별도 요금제도 있었다. 구독자가 쓰는 규모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였다.
약 두 해 뒤 400명이 넘는 구독자
2026년 2월 인터뷰 당시 BlogToPin 구독자는 400명을 넘었고 월 반복매출은 1만6천 달러였다. 첫 결제가 나왔던 열흘 뒤에서 약 두 해에 걸쳐 쌓아 올린 규모였다.
여러 앱에서 찾지 못했던 사업의 실마리는 칵테일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 속에 있었다. 닉은 방문자가 들어오는 채널을 찾아냈고, 그 채널에 글을 알리는 반복 작업을 다른 블로거에게도 제공하게 됐다.